세븐일레븐, 아메리카노 최대 할인 적용 시 1200원→270원CU·이마트24, 기존 제품 가격 인하GS25, 100㎖ 당 가격 30% 저렴한 대용량 아메리카노 출시
-
편의점 업계가 고물가로 인한 저렴한 자체 커피 브랜드 수요가 늘어나며 가격과 크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이 가을을 맞아 자체 커피 브랜드 ‘세븐카페’ 핫 아메리카노 프로모션 및 챌린지 이벤트를 선보인다.반값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핫 아메리카노 전종을 신한플레이 앱으로 결제 시 즉시 현장에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레귤러 사이즈(1200원) 기준 신한플레이, 세븐카페 구독권, SKT 우주패스 할인 적용 시 최종 270원에 이용 가능하다.커피와 어울리는 을지로약과 상품 5종(약과버터스틱, 약과호떡빵, 약과버터바, 약카롱, 오븐구운약과도넛)을 구매 시 핫 아메리카노 레귤러를 58% 할인된 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이밖에 9월 한달 간 세븐카페 핫 아메리카노 레귤러 또는 라지 구매 후 세븐앱에서 스탬프 10개를 모을 시 세븐카페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이 지급된다.
-
CU는 9월부터 자체 즉석 원두커피인 ‘겟(get) 커피’의 아이스아메리카노(XL) 가격을 2000원에서 1800원으로 200원 인하한다. 지난 4월 같은 제품 가격을 2100원에서 2000원으로 낮춘 후 두 번째 인하다.특히 제휴 할인 등 행사를 적용하면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실제로 겟(get)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XL)의 경우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신장했다.GS25는 지난달 카페25 신규 메뉴로 대용량 사이즈 ‘아이스아메리카노 점보(780㎖)’를 출시했다. 기존 라지(480㎖) 사이즈의 1.6배, 미디움(380㎖)의 2배 수준이다.점보 가격은 2400원으로 기존 아이스아메리카노 대비 100㎖ 당 가격이 30% 가량 저렴하다. GS25는 올해 상반기 커피 매출을 분석한 결과 500㎖ 이상 커피 매출이 전체의 71.2%를 차지해 더 큰 사이즈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마트24는 8월 한 달간 컵커피 제품 38종을 편의점 사업 출범 당시인 2014년 가격으로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대상 제품은 ‘매일 바리스타 바닐라빈라떼’, ‘이디야 돌체콜드브루’, ‘서울 강릉커피 라떼’ 등 38종이다. 해당 제품은 8월 한 달간 최대 34% 할인하고, 90여개 커피 제품은 ‘1+1’이나 ‘2+1’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