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건수 300여건…지원분야 다각화·플랫폼 활용로앤굿 "플랫폼-소송금융서비스 간 '시너지' 발생"
  • ▲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법률 회사 로앤굿이 개시한 '소송금융 서비스' ⓒ로앤굿
    ▲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법률 회사 로앤굿이 개시한 '소송금융 서비스' ⓒ로앤굿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법률 회사 로앤굿이 '소송금융 서비스' 개시 5개월 만에 일본 소송금융사를 추월했다고 31일 밝혔다.

    리걸테크 로앤굿은 소송금융 서비스 신청 건수가 월 80여건에서 5개월 만에 월 300여건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는 법률환경이 유사한 일본 소송금융사(日 JapanLegalNetwork社, 5년간 100여건 지원)에 비해 약 2배가량 빠른 성장세다.

    로앤굿은 사건 분야를 대여금·부동산이나 임대차·기업·범죄피해자, 손해배상 등으로 다각화했다며 활발한 플랫폼 활용을 통해 유입율을 높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로앤굿 소송금융 전체 신청 건 가운데 약 70%는 플랫폼을 통해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의뢰인은 플랫폼을 통해 변호사를 선임하면서 소송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일본 리걸테크 산업은 소송금융 회사가 플랫폼을 보유하지 않아 의뢰인에 서비스 정보 전달이 어려운 실정이다. 의뢰인은 변호사 선임 등 직접적인 도움을 받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민명기 로앤굿 대표는 "빠른 성장의 원동력은 플랫폼-소송금융서비스 간 '시너지'가 발생한 덕분"이라며 "로앤굿은 서비스 론칭 이전부터 선제적으로 의뢰인의 니즈(needs)를 파악한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