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반도체 ETF 중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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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반도체 ETF 중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일 기준 해당 ETF의 수익률은 71.95%로 집계됐다. 이는 레버리지 ETF를 제외한 18개 반도체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6개월 수익률 또한 33.4%로 높다.

    이 ETF는 반도체 세부 섹터 4개(메모리·비메모리·반도체 장비·파운드리) 대표기업인 삼성전자·엔비디아·ASML홀딩·TSMC에 80%를 투자한다. 나머지 20%는 AMD, 브로드컴 등 반도체 산업 내 시가총액 상위 6개 종목을 담고 있다.

    해당 상품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올해 들어 급등한 영향이다. 약 23.17%의 비중을 차지한 엔비디아가 올해 231.94% 급등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남용수 ETF운용본부장은 "반도체 대표 세부 섹터의 1등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반도체 업황 전반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라며 "현재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크게 받고 있고, 앞으로도 메모리 반도체 수요 동반 증가로 인한 턴어라운드 등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