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사내 제도 정비 나서계열사 전체 강력한 '내부통제-위험평가' 시스템 구축'불공정거래', '반부패', '윤리 위반' 등 행위 척결 최우선 과제로
  • ▲ ⓒ에코프로
    ▲ ⓒ에코프로
    에코프로가 윤리경영 제고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컴플라이언스실을 신설했다.    

    6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최근 조직의 전문성·독립성을 높이고자 기존 법무실 산하 컴플라이언스팀을 컴플라이언스실로 확대 개편하고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송정원 신임 실장을 영입했다. 송 실장은 제37회 행정고시에 공직에 입문한 이후 공정위에서 시장구조개선과장, 부산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등을 지냈다. 

    에코프로는 컴플라이언스실을 중심으로 준법경영을 점차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계열사 전체에 강력한 내부통제 및 위험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고 불공정거래, 반부패, 윤리 위반 등의 행위를 엄격히 조치할 예정이다. 

    윤리경영 관련 사내 정책과 절차를 정비하고 임직원, 협력사 직원들의 윤리의식과 준법정신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앞서 에코프로는 올해를 '준법경영 실천 강화 및 내재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모든 그룹 경영진과 임직원이 '준법경영 실천'을 선언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불공정한 행위를 적발하고 이를 처벌하기 이전에 사전 예방하고 윤리의식을 제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투명하고 윤리적인 기업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해 준법경영을 강도 높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