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억1880만원 규모주요 자회사와 CEO들도 동참"시장과 주주 소통 박차… 가치제고에 더 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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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는 임종룡 회장이 우리금융 주식 1만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6일 밝혔다.취득단가는 주당 1만1880원으로 총 1억1880만원 규모다.우리금융측은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주가가 답보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며 자"최고경영자(CEO)로서 책임경영과 적극적인 주가 부양 의지를 알리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임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후 그룹 기업문화 혁신과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해왔다.하지만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올해 1월30일 1만351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10% 가량 떨어진 채 답답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모멘텀을 기대하는 우리금융 주요 자회사 CEO와 임원들도 이날 자사주 매입에 동참했다.우리금융 관계자는 “임 회장 취임 이후 우리금융은 지주사 출범 후 첫 자기주식 매입·소각, 분기배당 등으로 어느 때보다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며 “이번 임 회장의 첫 자사주 매입을 계기로 시장, 주주들과 소통에 박차를 가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과 창출과 기업가치 제고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