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구성과 사업화·투자 연계, 유망 벤처기업 육성우수 인재 장학제도 신설, 포스코그룹 채용 연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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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는 서울대학교와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포스코그룹의 벤처플랫폼을 활용해 서울대의 우수 연구성과를 창업으로 연결하고, 벤처펀드 투자 연계로 상용화를 도울 계획이다.서울대와 핵심 사업분야에서의 공동 연구개발과 인재 육성에도 힘을 합친다. 핵심사업 전반에 걸쳐 교수진과 학생들이 동참하는 개방형 협업 연구과제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석·박사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제도를 신설하고 포스코그룹 채용으로도 연계할 방침이다.포스코그룹은 벤처기업들의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고, 벤처펀드를 조성해 투자하는 등 ‘벤처플랫폼’을 구축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우수 벤처 창업을 육성하며, 미래 유망 사업은 그룹 신사업으로 연계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이러한 사례로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은 창업 기업들에게 사업 공간을 제공하고 연구, 투자,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벤처 육성의 요람이다. 포항, 광양, 서울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한 벤처기업은 115개로 총 기업가치 1조4000억원, 근무 인원은 1100여명에 달한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서울대의 우수한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상용화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하며 “친환경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나아가는데 세계 최고 수준의 인력을 영입하고 R&D 투자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