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국건위·서울시 협의체 MOU 체결서울내 역사‧문화자원 시민소통공간 탈바꿈
  • ▲ 서울의 주요 역사‧문화자산. ⓒ국토교통부
    ▲ 서울의 주요 역사‧문화자산.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와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서울시는 국가상징공간 관계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상징공간은 도시 주요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해 국가적 정체성을 표출하고 미래도시비전을 선도적으로 구현하는 대표적인 역사·문화·시민 소통공간을 의미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서울의 대표적 역사·문화자원을 국가 대표 상징공간으로 조성하고 이를 위한 공동 계획수립과 선도사업 추진, 공동홍보 및 비전발표 등에 협력키로 했다.

    또한 사업추진 과정에서 주요 이슈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국가보훈부 등 주요 관계부처 등이 참여하는 국장급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획연구와 관계기관 협의체를 통해 사업 대상 지역을 선정하고 건축·도시적 관점과 문화적 가치를 접목한 공간 구상 방향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국격을 높이는 국가상징공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국가 SOC 인프라 주무부처로서 국가상징공간 방향과 연계한 국토 도시의 미래비전을 함께 고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역사·문화·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국가상징공간이 조성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