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7개사 통합부스 운영특수 금속소재 제품 전시
  • ▲ 세아그룹이 수소산업전시회 H2 MEET에 참가해 통합 부스를 마련했다 ⓒ세아홀딩스
    ▲ 세아그룹이 수소산업전시회 H2 MEET에 참가해 통합 부스를 마련했다 ⓒ세아홀딩스
    세아그룹이 ‘H2 MEET 2023’에 참가해 수소 산업에 대한 비전과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그룹 통합부스에는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특수강, 세아메탈, 세아항공방산소재, CTC 등 산하 7개사가 참여해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를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세아그룹은 전시회를 통해 수소 이송에 사용되는 탄소강과 스테인리스 용접강관, 고압에도 내구성이 유지되는 스테인리스 무계목강관 제품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수소 충전소·자동차 연료 이송용 스테인리스·니켈 정밀관 제품 등을 선보였다. 특히, 수소취성을 확보한 특수강과 스테인리스 소재를 전시하고 납품 성과를 공개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납품 성과로 세아제강은 네덜란드 수소 액화 플랜트 모듈에 적용되는 수소 이송용 파이프를 3월 수주했으며, 세아창원특수강은 수소 자동차용 스테인리스 봉강 제품 테스트를 진행하며 상용화 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세아창원특수강의 자회사 CTC는 수소 자동차용 연료관을 완성차 업체에 공급 중이다.

    향후 세아그룹은 수소 생태계의 생산·이송·저장·활용 등 공급사슬 전반에 사용되는 특수금속 원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 수소 파이프라인, 벨브부품 등 다양한 제품 공급을 통해 특수·첨단금속소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취지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수소 산업의 혈관 역할을 수행할 제품과 소재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통합 포트폴리오 구축을 기반으로 수소 산업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