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부터 제작가공까지 친환경 패키징‘한솔루션’으로 플라스틱 사용량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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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제지가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친환경 패키징을 앞세워 추석선물 포장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솔제지는 원스톱 친환경 패키징 제공 시스템인 ‘한솔루션(Han-Solution)을 구축하고, 고객이 원하는 친환경 패키징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한솔루션’은 고객의 요청에 따라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다양한 친환경 종이를 생산하고, 이 제품을 활용해 고객의 입맛에 맞는 친환경 패키징을 개발 및 제공하는 원스톱 시스템이다.

    한솔제지는 추석을 맞아 다양한 기업고객과 협업하며 친환경 패키징을 선물세트에 적용하거나 개발하고 있다.

    실제 아모레퍼시픽은 인기 브랜드인 설화수 선물세트에 기존 사용하던 플라스틱 트레이 대신 한솔제지에서 개발한 종이제품을 적용한 친환경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LG생활건강도 오는 10월부터 한솔제지가 멸균팩을 재활용해서 생산한 종이를 페리오, 죽염 등 LG생활건강 치약 브랜드의 낱개 상자 포장지로 활용한다.

    한솔제지는 주로 신선육 포장 등에 많이 사용되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대체할 수 있는 종이 실링트레이도 새롭게 선보이고 한우선물세트 시장도 공략할 예정이다.

    종이 실링트레이는 국제삼림관리협의회(FSC)로부터 인증을 받은 친환경인 종이로 제작됐다. 플라스틱 사용량을 85%까지 절감하면서 종이와 필름의 분리배출이 가능해 재활용성이 뛰어나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기업들의 ESG 경영은 물론 그린슈머라 일컬어지는 친환경 소비자들이 착한 소비 실천에 많은 관심을 두면서 선물 내용은 물론 선물을 담는 포장에 대해서도 친환경 가치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라며 “선물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모두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패키징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