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판로 개척 지원, 파트너사 임직원 교육 제공스마트팩토리 구축 도움, 미사용 특허 무상사용
  • ▲ 현대트랜시스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부품업계 최초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트랜시스
    ▲ 현대트랜시스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부품업계 최초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트랜시스
    현대트랜시스는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동반성장지수 평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을 목적으로 매년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로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최우수 등급을 연속 3년 이상 받은 기업은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되며, 현대트랜시스는 9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 자격을 이어가게 됐다.

    현대트랜시스는 파트너사 맞춤형 동반성장 프로그램 ‘PARTNer’를 운영하며 ▲기업 발전 지원(Progress) ▲기업 존속 지원(Assistance) ▲역량 강화 지원(Reinforcement) ▲기술 지원(Technology) ▲소통 채널 구축(Network) 등 5대 실행 과제를 바탕으로 파트너사를 지원하고 있다.

    기업 발전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파트너사의 해외 판로 개척과 동반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외 자동차 부품 전시회 참가 지원을 통해 파트너사와 바이어 간 매칭과 실질적 구매 상담을 돕는다.

    금융기관에 총 40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파트너사의 대출 이자 감면을 지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지원한 금액은 약 1800억원에 이른다. 파트너사 경영 안정화를 위해 매출액 1000억원 미만 중소파트너사에는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정책도 진행하고 있다.

    파트너사의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외부 전문 교육기관과 사·내외 전문가를 활용해 기술, 품질, 회계, 법률 등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파트너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2022년 파트너사 임직원 1500여명이 교육 과정을 수료했다.

    파트너사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정부 사업과 연계한 파트너사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 중이다. 파트너사 28곳의 스마트 툴카운터, 딥러닝 비전시스템, 머신러닝 AI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파트너사의 제조공정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파트너사는 현대트랜시스의 미사용 특허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기술 개발력 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수동 현대트랜시스 사장은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해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자동차 부품업계 ESG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