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엔데믹 이후 메타버스 이용률 저조올 상반기 영업손실 83억원... 선택과 집중 경영효율화 방침희망퇴직 및 타 계열사로의 이동 절차 안내
  • 메타버스의 흥행 부진으로 컴투스의 메타버스 계열사 컴투버스가 실적악화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 절차에 착수했다.

    21일 컴투스 공시에 따르면 컴투버스는 지난해 4월 설립됐으며, 올해 상반기 영업손실 8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메타버스에 대한 열기가 식으면서 이용률이 저조한 것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컴투버스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조직 재정비 및 경영 효율화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및 타 계열사로의 이동 절차를 안내했다. 희망퇴직을 신청해 퇴사 처리된 인원에게는 퇴직금 등 외에 3개월 치 기본급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컴투버스의 주력 기능 개발·서비스를 위한 인력 외의 임직원의 경우 다른 컴투스 계열사에서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