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F1 경기장체험·전시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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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오는 21·22일 이틀간 전남 영암군 F1 국제 경주장에서 제2회 TS 튜닝카(개조 자동차) 페스티벌을 연다고 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건전한 튜닝문화 조성과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일반인도 튜닝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체험·경기·전시 등 3가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포장도로·비포장도로 튜닝카 탑승 체험과 캠핑 문화 체험 등이 있다. 튠업·빌드업·드레스업 등 유형별 튜닝카도 전시한다.특히 전문 선수가 운전하는 슈퍼카 등 고성능 튜닝카에 동승하거나 버스에 탑승해 선수들의 레이싱 경기 기술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F1 사파리 투어'와 짐카나(지그재그로 놓인 콘컵을 빠르게 통과하는 경기)·드리프트 경기, 비포장 길을 오프로드 튜닝카로 달리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전시 프로그램에서는 캠핑카와 푸드트럭, 교통약자용 튜닝카 등 다양한 튜닝 유형별 자동차를 직접 타고 만져볼 수 있다.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놀이터, 거리공연, 벼룩시장 등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한다.행사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체험 예약은 물론 행사장 실시간 중계, 튜닝카 정보 제공 등의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광주·전남 지역민에게 다양한 튜닝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내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튜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