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스타트업 참가, 투자설명회 진행13년간 153개 벤처육성, 263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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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이하 IMP)’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일반 공모와 대학기술지주 추천을 통해 상반기 선발된 12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투자설명회를 진행했다.선발된 기업들에게는 IMP 투자펀드를 통해 현재까지 총 31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 제품개발과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 후속 투자를 위한 포스코 벤처펀드 연계 등 성장 단계별로 돕는다.포스코는 2011년 IMP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누적 153개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총 263억 원을 투자했다. 이 중 80여 곳이 미래 유망 창업기업 육성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IMP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IMP 행사에 이어 한국 대표 벤처기업을 선발하기 위한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예선도 함께 진행했다. 스타트업 월드컵은 벤처캐피털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설명회 중 하나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40여 개 지역에서 현재 지역 예선을 진행하고 있다.예선에서는 사전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발된 IMP 선발 기업 6곳과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 입주기업 3곳 등 총 9개 기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쳐 1개 기업이 선정된다. 포스코는 예선을 통해 선정된 한국 대표 벤처기업에 대해 본선 진출을 위한 교육과 해외 체류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한국 대표로 선발된 벤처기업은 오는 12월 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그랜드 피날레 행사에 참가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100만 달러의 투자유치 기회가 주어진다.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은 “IMP를 통해 역량 있는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벤처 생태계 강건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을 향한 신사업 발굴과 기술 개발을 위해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