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후 84영업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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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은 KODEX CD금리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3조원을 돌파해 3조50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지난 6월 7일 상장 후 84영업일만으로 국내 최단 기간 기록을 다시 썼다. 기존 최단 기록은 KODEX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이 지난 해 10월27일 기준으로 세운 105영업일이었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지난 9월 5일 순자산 2조원도 63영업일 만에 돌파하며 기존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후 21영업일 만에 순자산이 1조원 추가로 증가한 셈이다.이 ETF에 최근 1개월 동안 445억원 수준의 개인 순매수가 이어지는 등 상장 이후 1500억원이 넘는 개인 자금이 몰리며 파킹형 상품 중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이는 미국을 중심으로 고금리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 가운데 증시가 방향성을 쉽게 찾지 못하자 ‘파킹형’ 초단기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해당 ETF는 파킹형 ETF중에 가장 낮은 연 0.02%의 총보수를 적용하면서도, 차별화된 액티브 운용방식을 채택해 기초지수인 CD금리지수를 하회하는 여타 CD금리 ETF들과 달리 1개월 연 3.78%, 3개월 연 3.74% 등 CD91일물 수준에 준하는 수익률 성과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있다.일복리 효과와 실질 거래비용 축소 효과가 더해져 KODEX CD금리 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일평균 155원의 시세 수익과 일평균 장중 가격변동폭 11원을 기록하며 매일 시세 수익을 기록하는 유일한 ETF다.유아란 매니저는 “최근 CD91일물 금리가 연 3.8%를 뛰어 넘는 등 고금리 환경이 이어지자 투자 대기 자금을 파킹 구조의 CD금리형 ETF에 넣어 두려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며 “특히 KODEX CD금리액티브 ETF가 0.02%의 최저 보수와 차별화된 액티브 운용방식을 통해 상장 이후 줄곧 CD금리 수준의 수익을 실현하고, 낮은 실질 거래 비용으로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자금을 파킹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순자산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