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일경험 참여기업 321개소 대상 참여 동기 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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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기업이 함께 지원했던 ‘청년일경험사업’의 기업만족도가 8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통합지원센터로 운영 중인 청년일경험지원사업 참여기업 321개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사업 참여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만족(60.2%), 만족(25.2%), 보통(11.2%), 불만족(3.1%), 매우 불만족(0.3%) 순으로 조사됐다.기업의 참여 청년에 대한 만족 정도는 매우 만족(58.7%), 만족(23.3%), 보통(12.6%), 불만족(3.8%), 매우 불만족(1.6%) 순으로 응답했다.정부와 기업이 함께 지원하는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은 청년에게 취업이나 창업 전 미리 직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사업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쿠팡 등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중견기업, 공공기관 등이 참여한다. 올해 9700명 규모로 총 553억원의 정부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사업을 총괄하는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같은 조사에서 일경험사업 참여목적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66.3%가 미래 우수 인재 탐색 및 채용연계라고 답했다. 이어 기업과 해당 산업 분야에 대한 인식 제고(38.8%)와 기업인지도 및 이미지 제고(35.3%), 사회 공헌(20.9%) 순이었다. 체험형 인턴임에도 기업들이 구인정보 탐색기회로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에는 채용연계 목적이 73%로 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사업에 계속 참여하기 위해 개선돼야 할 부분은 지원금 및 세제혜택 등 재정 지원(60.9%), 행정 간소화(36.5%), 포상 등 인센티브 확대(34.3%), 성공사례 공유 등 컨설팅 확대(27.9%)로 순으로 답했다. 그 외에 참여 기간 연장, 지방 참여기업 추가 혜택 부여 등 소수 의견도 있었다.대한상의 청년일경험 통합지원센터는 청년들이 직무 경험을 통해 원하는 기업에 안착할 수 있도록 참여기업 지속 발굴과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부터는 지역상의와 회원사의 적극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김 왕 대한상의 인력개발사업단 단장은 "일경험이 청년뿐 아니라 기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니즈를 파악하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