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농해수위 국정감사서 김승남 의원 질의에 답변
  • NH투자증권이 일본 시네마현 태양광 발전소 투자로 300억원 규모의 손실 위기에 처했다. 이와 관련 정영채 사장은 현재 전액회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 정 사장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일본 태양광 발전소 투자 관련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김승남 의원은 NH투자증권이 일본 태양광 발전소에 502억원가량을 투자했으나 현재 인수계약을 못하고 투자금만 날릴 수 있는 상황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정 사장은 "현재 838억이 투자돼 있는데 중재소송에서 약 500억원을 배상하라는 결론이 났다"며 "현재 소송을 통해 전액 플러스 알파를 회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일본 시마네현 태양광 발전소에 총 838억원을 투자한 것과 관련 계약이 해지되면서 위약금을 물게 되자 지난 7월 일본 법원에 중재 취소 소송을 낸 상태다. 앞서 회사는 국제상공회의소에 중재를 신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