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면세 소비패턴 달라져”시내면세점과 온라인 집중… 경험적 요소 강조“中 관광 기대만큼 못 늘었지만…올해 턴어라운드”
-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면세점 판도와 소비 패턴이 크게 변한 만큼 전략을 적극적 수정했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19일 서울 명동 LDF하우스 오픈 행사에 만나 “고성장기와 달리 코로나19 이후 소비패턴이 변하고 경쟁, 채널 전략을 수정했다”며 “롯데라는 브랜드에 힘입어 시내점과 온라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기존 면세점의 전략이 쇼핑이었다면 여기에 경험적인 요소를 가미해 디지털 체험, 온-오프라인 결합을 추구했다”고 말했다.그는 올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철수와 관련 “(인천공항 철수가) 면세점 수익성에는 변화가 없고 글로벌, 전국 단위 전체 수익을 관리하고 있어 올해는 턴어라운드에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어 “아직 중국인 관광객은 기대에 못미치지만 조금씩 늘어나는 방향성은 이어지고 있다”며 “여행 패턴이 변해 단체이동이 아니라 개인 여행을 즐기는 추세로 이런 트렌드에 맞게 핫플레이스에 쇼룸을 구성했다”고 말했다.글로벌 시장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롯데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을 가운영 중인데 올해 말 정식 그랜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은 10여년 해왔는데 안정기에서 성장기로 넘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서울 명동의 롯데면세점의 쇼룸 LDF하우스에 대한 애정도 아낌없이 드러냈다.그는 “LDF하우스의 이름은 집같이 편안하면서 한류기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보려고 지었다”며 “처음인 만큼 운영하며 노하우를 쌓고 선호가 확인된다면 추가 쇼룸 출점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