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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7일 진행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에도 냉장고, 세탁기 수요 둔화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내년부터는 글로벌 가전 수요가 완만한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어 "주요 시장인 북미, 유럽, 한국 등의 전반적인 거시경제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지만, 교체수요 등으로 일부 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한국 시장의 경우 온라인, 렌탈, B2B 등 성장 잠재력이 있는 시장을 적극 공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