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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31일 진행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당사는 HBM2에 이어 HBM3와 HBM3E 등 신제품 생산을 활발히 확대하고 있다"며 "내년 공급역량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올해 대비 2.5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미 주요 고객사와 내년 공급 협의를 완료한 상태이며, 3분기에 HBM3 양산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4분기에는 고객사 확대로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HBM3 비중이 지속 증가해 내년 상반기에는 전체 물량의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