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대통령실서 진행순방 경제사절단 동행 화합 자리경제위기 해법, 부산세계박람회 협력 등 논의
  •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0월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네옴 전시관을 관람하는 모습 ⓒ연합뉴스
    ▲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0월 23일(현지시간) 리야드의 네옴 전시관을 관람하는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주요 기업 총수들과 비공개 만찬을 갖고 경제 위기 해법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대표 등이 참석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용산 대통령실로 그간 해외 순방에 동행했던 주요 총수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 했다. 만찬 자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만찬 자리는 윤 대통령 순방 때마다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던 총수들과 화합하는 자리로 전해졌다. 이 회장과 최 회장, 구 대표 외에도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당일 해외 일정으로 불참했다고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서 총수들과 경기 침체에 대한 해법을 논의하고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한다.

    더불어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오는 28일 최종 선정된다는 점을 고려해 마지막까지 유치전에 정부와 기업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자는 결의를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 등 주요 총수들은 이달 중순 예정된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일정에도 동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청에 또 한번 윤 대통령과 경제사절단이 함께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