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3일 과학기술회관서 건산연·무궁화신탁 등과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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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사업성을 향상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정비사업 성공을 위한 PM(건설사업관리) 적용방안' 세미나가 13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다.7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미글로벌이 후원하는 이 세미나에는 국내 1위 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과 국내 대표 부동산신탁사인 무궁화신탁이 발제자와 전문가 패널로 참여해 공동주택 정비사업에서 PM의 역할 및 성과와 신탁방식 적용 사례를 발표하고 관련 법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최근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방침에 따라 재건축·재개발 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정비사업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지만, 시공사와 조합간 공사비 증액 갈등과 공사기간 지연, 잇단 부실공사 위험 등으로 조합원의 재산 피해 사례도 증가하는 실정이다.나아가 시공사와 설계, 감리 등 건설산업 전반의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발주자 측면에서 이들을 관리하고 견제하는 PM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PM은 발주자를 대신하여 △기획 △설계 △발주 △시공 △유지관리 등 건설 프로젝트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건축서비스 산업이다.특히 PM은 발주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건설 전문가들이 프로젝트에 투입돼 사업의 투명성 확보에 도움을 주며 선진화된 관리 시스템을 통해 프로젝트의 부실공사 방지와 공사기간 단축, 예산초과문제 해결 등에 효용성을 높인다.이날 세미나에는 이태희 건산연 연구위원이 '현행 정비사업 시행방식의 문제점과 대안적 방식 탐색'을 PM의 한 방식인 '책임형 CM(CM at Risk)'을 중심으로 발표하고, 이정복 한미글로벌 전무가 'PM의 정비사업 적용 사례 및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이어 박진수 무궁화신탁 대표는 정비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PM 방식과의 사업 시너지가 예상되는 '정비사업의 신탁방식 적용방안 및 관련 법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이어지는 토론에는 이충기 서울시립대 교수를 좌장으로 윤영현 변호사(법무법인 정비)와 최규동 용산 국제빌딩주변4조합 조합장, 이상호 벤처빌 RMC 대표, 이병주 삼성물산 소장 등과 앞선 발제자들이 참여해 정비사업에서 PM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정비사업과 건설사업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10일까지 건산연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이날 세미나는 추후 건산연과 한미글로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