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대비 매출 10% 성장와이캅이 3분기 매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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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는 올 3분기 매출 2819억원, 영업손실 13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6% 감소했고, 영업적자는 확대됐다.다만 매출의 경우 전분기 대비 10.5% 증가했다.매출 성장은 조명, 자동차, IT 부문에서 고르게 나타났다.서울반도체는 태양의 스펙트럼을 그대로 재현한 LED 조명 기술 '썬라이크'를 보유했다. 썬라이크는 인간의 생체 리듬에 맞는 새로운 개념의 광원으로 미래 LED 조명산업을 겨냥한 서울반도체의 대표적인 2세대 LED 기술이다. 지난 4월 볼보가 '썬라이크' 기술을 세계 최초로 자동차에 적용하면서 썬라이크는 자동차 조명의 새로운 트렌트로 각광받고 있다. 조명 부분의 매출은 썬라이크의 국내외 유수 자동차 탑재로 점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매출을 견인한 주된 제품은 '와이캅(WICOP)'이다. 와이캅은 와이어와 패키지 없이 LED를 기판에 직접 장착하도록 설계한 초소형, 고효율 LED 기술이다. 와이캅은 전력소모가 적고 방열성능도 우수해 이미 전 세계 자동차에 탑재되고 있다. 와이캅은 자동차 뿐만 아니라, 조명, 디스플레이 등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하다. 3분기에는 TV 등의 IT 부문에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자동차 LED 시장이 2027년까지 연평균 15% 성장하는 만큼 당사는 자동차 헤드램프, 실내조명, 디스플레이 설루션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갖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성장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출확대, 원가·비용절감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한편, 서울반도체는 올 4분기 매출을 2600억~2800억원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