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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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일반청약에서 세 자릿수대 경쟁률을 기록했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전날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8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증거금은 1조4089억원이 모였으며 총 청약 건수는 9만5074건을 기록했다.균등 배정 수량은 1.97주다. 이번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대부분 2주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설립된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과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를 비롯해 신약 개발 전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 개발하거나 국내외 파트너사와 바이오의약품을 공동개발한다.앞서 회사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9000원~1만1000원) 하단인 9000원으로 확정했다.총 911개 기관이 참여해 226.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 의무보유 확약 비중은 14.5%였다.박영우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공모 청약에서도 당사의 기업 가치를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상장 이후에도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회사는 이달 28일 납입을 거쳐 내달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