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코스닥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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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이바이오로직스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와이바이오로직스가 일반청약에서 세 자릿수대 경쟁률을 기록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전날부터 이틀간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8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1조4089억원이 모였으며 총 청약 건수는 9만5074건을 기록했다. 

    균등 배정 수량은 1.97주다. 이번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대부분 2주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설립된 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완전인간항체 라이브러리 Ymax-ABL과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를 비롯해 신약 개발 전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을 자체 개발하거나 국내외 파트너사와 바이오의약품을 공동개발한다.

    앞서 회사는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9000원~1만1000원) 하단인 9000원으로 확정했다. 

    총 911개 기관이 참여해 226.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 의무보유 확약 비중은 14.5%였다. 

    박영우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공모 청약에서도 당사의 기업 가치를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상장 이후에도 회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달 28일 납입을 거쳐 내달 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