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10.25 종료…환율 2.6원 내린 1303.8원지난주 美 증시 휴장 따른 외국인 수급 공백 지속
  •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7포인트(0.04%) 내린 2495.6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20포인트 오른 2501.93에 개장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03억원, 106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2512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5890만주, 거래대금은 8조227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35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29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말(1.25%), 전기가스업(0.84%), 서비스업(0.80%), 통신업(0.7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의약품(-1.14%), 섬유의복(-0.99%), 철강금속(-0.9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56%), LG에너지솔루션(-1.81%), 삼성바이오로직스(-0.85%), 포스코홀딩스(-0.95%), LG화학(-1.56%)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2.11%), 현대차(0.49%), 네이버(0.24%) 등은 올랐다.

    이날 에코프로머티리얼즈(25.73%)는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시가총액은 8조5011억원으로 집계, KT(8조5352억원)에 이어 코스피 시총 42위에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최근 5거래일간 2500선에서 등락하며 방향성을 찾고 있다"라며 "지난주 미국 증시가 휴장해 외국인 수급에 공백이 생겨 뚜렷한 방향성을 갖지 못한 흐름이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5포인트(0.58%) 하락한 810.25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이 홀로 250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8억원, 163억원을 사들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49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85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82%), 에코프로(-0.43%) 셀트리온헬스케어(-2.98%), 포스코DX(-2.28%), 엘앤에프(-1.52%), 알테오젠(-1.35%), JYP엔터테인먼트(-1.03%), 셀트리온제약(-3.38%), 레인보우로보틱스(-1.70%) 등은 하락했다. HLB(0.94%)는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내린 1303.8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