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 재개… 2026년까지달러화 기반… 한미 통화스와프 대체효과"양국 경협 완전 복원"
  •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마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뉴데일리DB
    ▲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마 후미오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뉴데일리DB
    한국과 일본이 100억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를 체결했다.

    한국은행은 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바탕으로 일본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한국이 일본에 달러화를 공급하면 일본이 한국에 엔화를 예치하고, 반대로 일본이 달러화를 공급하면 한국이 원화를 예치하는 방식이다.

    한일 통화스와프 복원은 2015년 이후 8년 만이다. 이번 계약기간은 3년으로 2026년까지 유지된다.

    이번 계약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금융·외환 분야 협력을 강조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대한상공회의소도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유럽 은행 위기가 국내 외환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한·일 통화스왑 재가동하여 금융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거들었다.

    이후 추경호 부총리는 지난 6월 스즈키 슌이치 재무장관과 가진 한일 재무장관회의에서 통화스와프 재개에 합의하면서 공식화됐다.

    최근 미국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고 일본은행의 통화완화 종료가 가시화되면서 양국간 외환 협력은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한국은행은 "이번 스와프계약이 양국간 금융협력을 촉진하고 역내 금융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