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7일 총파업 돌입 여부 설문조사 실시찬성률 높아도 곧바로 파업은 어려울 듯총궐기대회 열고 의대정원 확대 저지 단체행동
  •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지난달 26일 의협 회관에서 열린 의대정원 확대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임원 연석회의에서 삭발을 단행했다. ⓒ대한의사협회
    ▲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지난달 26일 의협 회관에서 열린 의대정원 확대 대응방안 논의를 위한 전국의사대표자 및 확대임원 연석회의에서 삭발을 단행했다. ⓒ대한의사협회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추진에 반발하고 있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또 다시 '총파업'을 고려하고 있다.

    의협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전 회원을 대상으로 의사 총파업에 돌입할지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앞서 의협은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열린 전국의사 대표자·임원 연석회의에서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일방적으로 강행하면 단체 행동 수위를 높이고 파업 찬반 투표를 하겠다고 예고했다.

    다만 찬성률이 높게 나온다고 하더라도 곧바로 파업에 돌입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먼저 대화를 하되, 대화가 안 되면 총파업까지 할 수 있다는 회원들의 동의를 얻는 취지라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의협은 총파업 찬반투표와 별개로 오는 17일 의사 총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를 저지하기 위한 단체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꾸려진 비상대책특별위원회에서 이 회장은 비대위원장을, 지난 2020년 의료계 총파업을 이끌었던 최대집 전 의협 회장은 수석부위원장 겸 투쟁위원장을 맡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