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예정지구 지정후 주민 3분의 2이상 동의2025년 사업계획 승인…27년 착공·30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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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서울 사가정역·용마터널·녹번역 3곳을 도심공공주택복합지구로 신규지정하고 총 1만6000호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3개지구는 지난 8월 예정지구로 지정된이후 주민 3분의 2이상 동의를 확보해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했다. 향후 통합심의를 거쳐 2025년 복합사업계획을 승인받고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될 예정이다.현재 전국에 복합지구 13곳(18만4000호), 예정지구 6곳(11만7000호)이 지정돼 있다. 이중 복합지구 4곳 3000호는 복합사업계획에 대한 통합심의가 완료되는 등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한편 국토부는 주민참여 의향률이 50%이하로 집계된 구리수택 후보지 사업추진을 철회하기로 했다.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도시규제 완화 수준 등을 검토한뒤 주민참여 의향률이 높은 후보지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주민들이 주택공급 성과를 조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수렴을 강화하고 지자체·사업자와 적극 협조해 복합사업계획승인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