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등급 P등급 획득 기업 전체의 5% ↓3년간 PSM 이행상태 점검 면제 혜택
  • ▲ 셀트리온이 고용노동부로부터 공정안전관리(PSM) 이행상태 정기 평가에서 P등급(우수)을 받았다. 사진은 셀트리온 본사.ⓒ셀트리온
    ▲ 셀트리온이 고용노동부로부터 공정안전관리(PSM) 이행상태 정기 평가에서 P등급(우수)을 받았다. 사진은 셀트리온 본사.ⓒ셀트리온
    셀트리온이 정부로부터 최고 수준의 안전 사업장임을 인정받았다.

    셀트리온은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2023년 공정안전관리(PSM) 이행상태 정기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P등급(우수)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PSM은 화재, 폭발, 누출 등의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각 사업장의 안전관리 구축 및 이행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는 제도다.

    전국 약 2000여 개의 석유화학계 기초화합물 제조업, 원유 정제처리업 등의 업종이나 유해위험물질을 기준치 이상 사용하는 사업장이 PSM 평가 대상인데 이들 사업장은 고용노동부에 ▲사용 물질의 종류, 취급량 등에 대한 공정안전자료 ▲사고 예방·피해 대책 등 공정위험성 평가 자료 ▲안전작업허가서 등 안전운전계획 ▲사고 발생 시 각 부서 및 기관과의 연락체계 등 비상조치계획 등을 담은 공정안전보고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해야 한다.

    PSM 평가등급은 P등급, S등급(양호), M+등급(보통), M-등급(불량) 총 4단계로 나뉜다. P등급을 받으면 향후 3년간 PSM 이행상태 점검 면제 혜택이 주어지는데 P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전체 평가 대상기업의 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지속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확대한 것이 PSM 이행상태에서 P등급을 받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대표이사 직속 전담부서를 조직하고 하고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ESG 활동의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산업안전 분야에서 ‘안전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규정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핵심과제를 선정해 이행하고 있다. 시설개선 투자를 지속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전사원이 참여하는 비상대응 훈련, 숨은 위험요인 찾기 캠페인, 화재예방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사업장의 PSM 이행상태 수준 향상을 위해 전문 컨설팅업체와 계약을 맺고 사전 미흡사항을 적극 발굴·개선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PSM 이행상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P등급을 획득한 것은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향후에도 P등급 유지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안전 관리에 투자하고 수행하는 사업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