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강소기업 아모센스·티앤이코리아와도 협약 체결"국내 강소기업 협업…SOFC 글로벌 공급망 진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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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부품 국산화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해 미국 연료전지 선도기업 블룸에너지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SK에코플랜트는 국내 연료전지 생태계 조성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전자부품 전문제조기업 아모센스, 산업용 터보 블로어(Turbo Blower) 및 수소연료전지 공기블로어 제조전문기업 티앤이코리아와도 MOU를 맺었다.이 MOU는 정부와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소경제 관련 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제6차 수소경제위원회' 사전행사로 진행됐다.협약에 참여한 아모센스는 국내 강소기업으로 국내외 특허 1110여건을 보유한 소재부품 전문기업이다. 또 티앤이코리아는 고속터보기계기술을 기반으로 △연료전지용 산소공급장치 △터보압축기 △히트펌프 △항공용 터보기기 등을 제작하고 있다.협약에 따라 아모센스는 SOFC용 전해질 지지체(기판)를 티앤이코리아는 SOFC용 산소공급장치(송풍기) 국산화 및 생산체계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블룸에너지는 SOFC 부품 국내개발을 위한 기술지원 및 국내외 보급을 담당한다.앞서 SK에코플랜트는 SOFC 국산화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블룸에너지와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설립했다. 이후 경북 구미에 블룸SK퓨얼셀 제조공장을 준공하고 SOFC 국내생산을 시작했다.블룸SK퓨얼셀은 국내 강소기업과 협업을 기반으로 10여개 주요부품 라인업을 구축하며 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비중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양사는 블룸SK퓨얼셀을 통해 국내 중소 부품제조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갈 방침이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국내 강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국산 기자재 수출을 지원하며 상생경영을 실천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 등 해외수주 성과도 본격화해 국내 중소기업 및 블룸에너지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