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치료 필요한 중증 치매환자 접근성 확대복지부, 전국적 확대 예정… 지자체 관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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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는 입원을 통해 전문치료가 필요한 치매환자를 위한 '치매안심병원'을 1개소 추가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치매안심병원은 치매환자 전용병동에 치매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장비를 갖추고 치매 치료·관리에 전문성이 있는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의사인력과 전담 간호인력을 배치하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지난 2019년부터 지정제도가 도입됐으며 그동안 공립요양병원을 중심으로 15개소 병원이 운영 중이다. 이번에 상주시립요양병원이 추가돼 총 16곳으로 늘어났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행동심리증상 등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치매환자들이 거주지 가까운 곳의 치매안심병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치매안심병원이 전국적으로 균형 있게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으로 관련 병원 및 지방자치단체도 적극적으로 지정을 신청하는 등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