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기술 'EuIMT' 활용미국 자회사와 글로벌 임상 2/3상 진행할 것"콜레라 백신에 프리미엄 백신까지 글로벌 백신회사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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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가 고마진을 남길 수 있는 프리미엄 백신 개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EuHZV’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국내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한 뒤 북미와 유럽 시장 판권을 보유한 미국 자회사 ‘유팝라이프사이언스’와 함께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 2/3상 시험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유바이오로직스는 독자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기술 ‘EuIMT’와 미국 출자회사 ‘팝바이오테크닉스’의 항원 디스플레이 플랫폼기술 ‘SNAP’을 활용해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 임상 3상 시험을 통해 두 플랫폼기술의 안전성과 우수한 면역원성을 확인했다.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의 전임상연구에서 기존 백신과 비교해 동등 이상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나타났다.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유코백-19의 필리핀 임상 3상을 통해 우리 기술에 자신을 갖게 됐고 동일 플랫폼을 활용해 바이러스 단백항원 기반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가속화하게 됐다”며 “경구(먹는) 제형의 콜레라 백신 등 공공 백신의 성공에 이어 프리미엄 백신 개발로 나아가 당당히 글로벌 백신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