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티지랩의 IVL3021 공동 임상 개발 예정인벤티지랩, 제형 최적화·초기 개발 및 제품 생산 담당유한양행, 후기 개발 및 상업화 맡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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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벤티지랩이 만성질환인 비만과 당뇨치료제의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에 나선다. 인벤티지랩은 장기지속형 주사제 및 지질나노입자(LNP) 전문 바이오텍이다.인벤티지랩은 유한양행과 비만 및 당뇨 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협력할 대상 신약 후보물질은 인벤티지랩이 비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세마글루타이드 성분의 기반 1개월 비만 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 ‘IVL3021’다.인벤티지랩은 자체 플랫폼 기술 ‘IVL-DrugFluidic’을 기반으로 축적한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IVL3021의 제형 최적화, 초기 개발 및 제품 생산을 맡는다. 유한양행은 우수한 임상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후기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할 예정이다.세마글루타이드는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 치료제 오젬픽,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주성분이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은 “인벤티지랩의 차별화된 기술이 적용된 GLP-1 장기지속형 주사제는 급성장 중인 비만 치료 시장에서 환자들의 다양한 요구와 필요에 부합하는 제품군이어서 비만 및 당뇨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제공 및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유한양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지속적인 약물 복용이 필요한 비만 및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 장기지속형 주사제라는 새로운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한양행과 한 팀이 돼 약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상업화에 성공해 이번 프로젝트가 ‘제2의 렉라자’로 불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