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사는 'CES 혁신상' 수상
  • 중소벤처기업부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 'K-스타트업 통합관'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CES 2024의 주제는 'All Together, All On' 으로 기술을 사용해 전 세계가 직면한 여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코로나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올해는 전년보다 더 많은 3500개 이상의 기업이 전시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부는 CES 유레카 파크관에 26개의 공공기관, 지자체, 대학 등 다양한 참여기관들과 협업해 ‘K-스타트업’이라는 브랜드로 통합관을 운영한다.

    부스 규모는 작년(51개) 보다 40개 늘어난 91개로 대폭 확대했다.

    중기부는 이번 CES 2024에 참여한 창업기업들에는 기업별 전시 부스, 온·오프라인 홍보와 창업기업 데모데이 개최, 기업-투자자 간 비즈니스 매칭과 현지 상담 및 네트워킹 활동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9월부터 혁신상 수상 전략 컨설팅, 혁신상 신청 교육 등 사전 준비를 지원해 참여기업 91개사 중 10개사가 우수한 혁신성을 보유한 기술 및 제품에 수여하는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오현옥 지크립토 대표는 "2년 연속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데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 사업이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기업 홍보 및 매출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오영주 장관은 "CES 2024는 글로벌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해외진출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CES를 통해 국내 창업기업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보여주고 더 나아가 해외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