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신약 레벨업 넘어 성장에도 새로운 전기될 것"
  • ▲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왼쪽)와 장두현 보령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중구에 있는 더플라자호텔에서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보령
    ▲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왼쪽)와 장두현 보령 대표가 지난 5일 서울 중구에 있는 더플라자호텔에서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했다.ⓒ보령
    보령( 보령제약)과 HK이노엔이 지난 5일 서울 중구에 있는 더플라자호텔에서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 피마사르탄)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 테고프라잔)의 코프로모션(공동판매) 계약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카나브와 케이캡 모두 K-신약을 대표하는 연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코프로모션 대상 품목은 케이캡 제품군 2종(케이캡정·케이캡 구강붕해정)과 카나브 제품군 4종(카나브·듀카로·듀카브·듀카브플러스)이다.

    카나브는 2011년 3월 보령이 출시한 국산 15호 신약으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2년 카나브패밀리 7종의 처방액은 1503억원에 이른다. 케이캡은 국산 30호 신약으로 2019년 2월 HK이노엔이 출시했으며 2022년 처방액은 1321억원 수준이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오늘 만남은 모범적 협력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역량과 지혜, 열정이 더해진다면 두 신약의 레벨업을 넘어 두 회사의 성장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다”고 말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블록버스터 신약을 탄생시킨 두 회사의 협력은 그동안 찾아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시도”라며 “신약 성공 경험과 영업·마케팅 역량을 상호 공유하면서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