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월배당 ETF 중 순자산 총액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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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자산운용은 대표 월배당 ETF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3885억원)'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1214억원)'의 순자산을 합친 결과다.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에 월배당 전략을 가미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는 국내 주식형 월배당 ETF 중 순자산 총액 1위로 성장했다. 

    국내 최초 환헤지형 배당 ETF인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는 상장 이후 빠르게 규모를 키우며 8개월 만에 1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규모뿐 아니라 운용 측면에서도 성과가 좋았다. 12월 말 기준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의 4분기 및 연배당률은 각각 1.02%, 3.64%로 SCHD와 같았다.

    월 단위로 보면 월평균 28.4원의 배당금을 3.04%의 배당률로 지급했다. 따라서 과세 이연 효과가 있는 연금계좌에서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를 투자했을 경우 배당소득세를 차감하면 배당률이 낮아지게 되는 SCHD 대비 온전한 배당수익률을 누릴 수 있다.

    박수민 ETF상품전략팀장은 "지난해 11월 이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업종별로 고른 상승이 나타나며 성과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전 업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 특성상 상승 섹터의 쏠림 현상이 완화될수록 성과는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이어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긴축 정책의 종료와 함께 최소 3번의 금리 인하를 예고한 만큼, 이자소득 대비 배당소득의 매력도가 높아지며 해당 ETF의 투자 매력도 또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