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나노 이하 제품 매출 상승 견인2025년까지 2나노 양산 통해 1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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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대만 TSMC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상승했다.TSMC는 18일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6255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순이익은 2383억 대만달러를 나타냈다. 매출액과 순이익의 경우 전년대비 모두 줄었지만 직전 분기인 3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3.6%, 13.1% 늘었다.연간 기준 매출액은 2조1617억대만달러, 순이익 8378억대만달러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줄었고, 순이익도 17.6% 줄었다.TSMC의 4분기 실적 상승은 5나노 이하 제품 매출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4분기 기준 3나노(㎚) 공정 제품이 전체 웨이퍼 매출의 15%를, 5나노(35%), 7나노(17%) 제품과 함께 3나노 제품이 TSMC의 주력 제품으로 올라섰다.TSMC는 오는 2025년 2분기까지 대만 신주 바오산공장 2나노 공장 준공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2025년 4분기부터 월 3만개 웨이퍼 수준의 2나노 양산에 나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