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품 생산 완료… 비임상 시험 중골다공증, 유착성 관절낭염 등 노인성 통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계획
  • ▲ ⓒ신신제약 제공
    ▲ ⓒ신신제약 제공
    신신제약이 마이크로니들(초미세바늘)을 활용한 붙이는 국소관절염 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

    신신제약은 마이크로니들에 기반한 국소관절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시제품 생산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르면 연내 임상 1상 시험을 시작하는 게 목표다.

    시제품을 활용해 제제연구, 안정성 시험 등 비임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신신제약은 마이크로니들에 수용성 고분자와 같은 첨가제를 적용함으로써 약물 방출 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약물 투여주기를 개선할 수 있어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신제약은 분자량을 축소하고 무정형화함으로써 마이크로니들에 약물을 탑재하는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 ‘마이크로스피어’를 자체 개발해 보유 중이다.

    마이크로스피어를 활용하면 약물의 용해도와 생체 이용률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신신제약은 국소관절염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유착성 관절낭염 등 노인성 통증 질환에 대해서도 마이크로니들 기반 의약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신신제약 관계자는 “시제품으로 연내 국소관절염 비임상 절차를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마이크로스피어 기술과 자체 마이크로니들 설비를 활용해 치료제 개발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