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 유입·스마트농업 확산·직급별 역량 강화 목적205개 과정·4만2000명 대상… 전년比 18개·3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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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식품공무원교육원은 국정과제 이행과 주요 농정업무 성과 창출을 위해 '2024년도 교육훈련계획'을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교육원은 올해 집합교육 100개 과정에 5572명, 이러닝교육 105개 과정에 3만6300명 등 총 205개·4만2000명 수준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이는 지난해 187개·3만9000여 명보다 18개·3000여 명이 늘어난 규모다.우선 교육원은 식량주권 확보, 동물보호 문화 확산을 위한 반려동물 친화과정 등을 확대 개편한다. 또 '농업분야 고용인력 정책의 이해'와 '원예시설 재해 예방' 과정을 신설해 농가 경영안정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이어 주요 정책과 현장을 접목해 현업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공익직불제 이행점검 ·조사관리 이해 △전통주 육성 실무 및 우수식품·술 품질인증 관리실무 △축산 유통의 이해 등 과정을 신설, 관련 담당자 역량 강화도 도모한다.뿐만 아니라 청년 농업인 유입과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한 교육도 마련했다.교육원은 올해 3월 '농촌공간재구조화법(약칭)' 시행에 맞춰 농촌공간계획 실무자 교육을 신설하고 푸드테크 등 농업의 신산업 육성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힘쓴다.이 교육에는 청년 농업인 참여식 토론 교육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팜 교육 강화, 미래식품과 인공지능 활용·농업로봇 교육이 포함됐다.아울러 직급별 역량교육도 강화해 행정업무 능력을 끌어올린다.이를 위해 교육원은 임용된 지 1~2년이 지난 신규 공무원에 대한 보수교육을 2회 진행하고 5~7급과 과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역량강화 사전학습·정책기획 보고서 작성 등 과정을 신설하고 농정관리자 교육도 늘린다.추가로 우수 이러닝 콘텐츠는 유관기관과 공동 활용하고 민간개방을 확대한다. 조직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교육과정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김수일 원장은 "교육원이 국정과제와 농정업무 등에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여러 기관에서 요구하는 각종 교육수요에 적극 부응하는 등 혁신적인 농식품 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