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산업 단신] 대한항공, 12월부터 '코트룸 서비스' 재개 外

◆대한항공, 12월부터 '코트룸 서비스' 재개

대한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개월간 '코트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겨울철마다 시행해 온 코트룸 서비스는 승객의 겨울 외투를 무료로 보관해주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통해 출국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 구매 승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24시간 운영된다.

승객 1인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간(접수일 포함) 무료로 맡길 수 있으며, 이후에는 하루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추가 보관료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1일 350마일)로도 결제 가능하다.

다만 올해는 T2 확장 공사 완공 전후로 위탁 장소가 다름을 유의해야 한다. 완공 전 이용 고객은 T2에서 탑승 수속 후 3층 K카운터 인근 한진택배 접수처에서 외투를 맡기면 된다. 12월 초 T2 확장 공사 완공 후에는 3층 A카운터 인근 접수처에서 위탁 가능하다.

보관한 외투는 완공 전후 동일하게 T2 지하 1층 동편 하나은행 옆 한진택배 매장에서 다시 수령하면 된다. 

◆에어부산, 부산~보라카이 부정기편 운항

에어부산은 겨울철 휴양지 수요에 맞춰 부산에서 필리핀 보라카이로 가는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밝혔다.

부정기편은 다음 달 25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주 2회(수·토요일) 운항되며, 비행 시간은 약 4시간 5분이다. 보라카이행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저녁 9시 5분 출발해 현지 공항에 다음날 0시 1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 5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6시 20분 도착한다. 

동남아 대표 휴양지로 꼽히는 보라카이 섬은 스노클링과 서핑 등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연인·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인기 있는 여행지다. 지난 7~8월 에어부산의 부산~보라카이 부정기편은 90% 초반대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아시아나 속한 스타얼라이언스, '세계 최고 항공사 동맹체' 선정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가 지난 24일 포르투갈 마데이라에서 열린 '2024 월드 트래블 어워즈(WTA)' 시상식에서 5년 연속 '세계 최고 항공사 동맹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개최 31회를 맞은 WTA는 여행과 관광, 숙박산업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전 세계 여행업계 전문가와 소비자가 투표에 참여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스타얼라이언스는 LA 공항 라운지가 지난 7월 북미지역 시상식에서 5년 연속 '북미 최고 공항 라운지'로 선정되는 등 공항 서비스 분야에서도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에어프레미아 탑승객 "출∙도착 정시성과 기내환경에 만족"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자사 탑승객 174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출∙도착 등 정시성 준수(91%)' 측면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넓고 편안한 기내환경(90%) ▲체크인 시스템(90%)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며, 기타 답변으로는 ▲합리적인 수하물 제공(89%) ▲예약 및 조회 편리성(87%) 등이 있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발행한 '상반기 항공사 서비스 평가 결과'에 따르면 당사의 정시성은 B+ 등급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주요 베이스로 운항하는 항공사 중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에어프레미아는 이코노미 클래스의 좌석 간격을 33~35인치로 구성해 타사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경우 42인치의 좌석 간격과 비즈니스 클래스에 준하는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제고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신입·경력사원 신규 채용

티웨이항공은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4일 오후 3시까지 티웨이항공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일반직(신입) ▲기장(경력) ▲정비사(신입·경력) 인력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일반직 모집 대상은 기 졸업자 및 2025년도 2월 졸업 예정자로, 신입사원 배치 절차에 따라 공항 지점을 포함한 현장 및 지원 부서로 배치된다.

B737 경력직 기장 지원자는 ▲B737 한정자격 ▲국내 운송용 조종사(육상다발) ▲항공 무선통신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 운송용 항공기 기장 비행경력 500시간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항공신체검사증명 및 항공영어구술능력을 응시 자격으로 한다.

정비사 포지션은 인턴과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인턴 정비사는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사 자격증 보유 시 지원 가능하며, 신입사원은 이공계열 전공의 기 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면 된다.

경력직으로는 정비사와 검사원을 채용한다. 정비사는 B777 기종의 항공기 운항정비 경력을 5년 이상 보유한 지원자, 검사원은 NDI 및 BSI 관련 업무 경력 3년 이상인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다.

◆유진그룹 계열사, '적십자회원 유공장' 수상

유진그룹은 그룹의 모회사인 유진기업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회원 유공장'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원 유공장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회원 유공장은 대한적십자사에서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포장이다. 누적 기부금액에 따라 ▲최고명예대장 ▲명예대장 ▲최고명예장 ▲명예장 ▲금장 및 은상으로 구분해 수여한다.

유진기업∙유진투자증권∙동양은 명예대장, 유진레저(푸른솔GC 포천)∙동화기업(푸른솔GC 장성)은 최고명예장을 수상했다.

앞서 유진그룹은 올해 첫 업무로 '대한적십자사 2024 적십자회비 모금 캠페인'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각각 5억원씩 총 10억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기부 시무식'을 열었다.

◆대한전선, 글로벌 해상풍력 전시회 '아태 풍력에너지 서밋' 참가

대한전선이 글로벌 전시회에서 해상풍력 분야의 경쟁력을 선보인다.

대한전선은 이달 26~2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아태 풍력에너지 서밋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국제 풍력발전 행사다. 올해는 '아시아∙태평양이 선도하는 재생에너지 시대'를 주제로 국내외 기업·유관 단체들이 모여 ▲풍력에너지 산업이 직면한 과제 ▲아태지역 풍력 발전의 보급 가속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대한전선은 이번 전시회에서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현재 2단계 공사를 진행 중인 해저케이블 1공장과 최근 부지를 확정한 해저케이블 2공장의 계획을 소개하고, 국내 유일 해상풍력용 CLV 포설선 '팔로스호'의 모형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09년부터 국내외 프로젝트에 공급한 해저케이블 공급 실적과 당진 고대지구에 조성하게 될 국내 최대 규모의 케이블 생산 클러스터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 기간 해저사업부문 및 기술연구소의 임직원들과 함께 전시장을 방문, 글로벌 발전사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솔제지, '제주도 천연원료 활용 제품개발·사업화' 업무협약 체결

한솔제지는 제주도 지역단체 및 헬스케어·코스메틱·한의약품 플랫폼 기업 등과 함께 '제주도 천연원료와 종이 패키지를 적용한 건강기능식품·화장품 개발' 관련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12개 업체가 참여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도 출자 출연 기관으로, 제주 천연원료에 대한 특허기술 이전과 지원에 나선다. ㈜씨케이는 천연원료 연구·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노바렉스 ▲두손애약초 ▲설명한의원원탕전 ▲제주바이오기업협회 ▲㈜콜라비앤에이치는 완제품 제조를, ▲㈜벨라씨엔씨 ▲㈜엘에스코스메틱 ▲한도깨비는 완제품 출시·판매를 담당한다.

개발된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은 한솔제지와 에이에스피티가 개발한 종이패키지에 담겨져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LS마린솔루션, 전남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시공 완료

LS마린솔루션은 '전남해상풍력1단지'의 해저케이블 시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1단지는 총 96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내년 3월 시운전을 마친 뒤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오는 2035년까지 8.2GW 규모로 확대될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이번 해상풍력 첫 시공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 LS마린솔루션 측의 설명이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전남해상풍력 2·3단지 등 후속 사업뿐 아니라 대만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최장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 '한진 언박싱 데이 2024' 개최

㈜한진은 다음 달 10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제 2회 '한진 언박싱 데이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처음 열린 언박싱 데이는 매년 이커머스 판매자 등 한진과 동반 성장하는 고객사와 함께 시장 성장을 위한 인사이트를 나누고 서로의 성장을 축하하고자 기획한 행사다.

이번 언박싱 데이는 ▲고객 감사와 교류를 강화하는 오전 프로그램 ▲인사이트를 나누는 오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오후 프로그램에서는 이커머스 판매자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한 현업 전문가들의 인사이트 토크와 패널 토크가 진행된다.

비엠스마일 의장이자 에이피알의 창업주인 이주광 의장과 궁금한뇌연구소 대표인 장동선 박사가 이커머스 판매자들의 인사이트를 확장해 주는 주요 강연을 맡는다.

이어 ▲글로벌 브랜드의 탄생과 현지 마케팅 전략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활용과 성공적 물류 전략을 주제로 현업의 실무 전문가들이 패널을 이뤄 현실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당사의 핵심 역량과 시너지를 발판으로 고객들이 해외 시장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돕는 구체적인 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티스코리아,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베스트 브랜드상' 수상

오티스엘리베이터코리아는 올해 열린 제 23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베스트 브랜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다양한 경영 테마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에 시상하는 종합 시상제도다. 베스트 브랜드상은 가장 혁신적이고 친환경적인 브랜드 중 소비자가 가장 가치 있다고 선정한 브랜드에 수여된다.

오티스코리아는 지난해 3월 국내 출시한 '젠쓰리(Gen3)' 엘리베이터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젠쓰리 엘리베이터는 '젠투(Gen2)' 엘리베이터의 기술에 사물인터넷 기반 유지관리 솔루션 '오티스 원(Otis ONE)'을 결합한 차세대 디지털 커넥티드 엘리베이터다.

오티스 원은 엘리베이터의 운행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클라우드 서버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한다. 분석된 승강기 성능 정보와 예측 인사이트는 고객 포털과 앱을 통해 고객과 오티스 서비스팀에 투명하게 공유된다.

아울러 '이뷰' 디스플레이로 건물 정보, 날씨와 뉴스 헤드라인 등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으며, 위급 상황 발생 시 오티스라인 고객센터와 실시간 영상 통화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비접촉 위생 솔루션 엘리베이터 ▲자율주행 로봇 연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