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 바이오센서 등 혁신상 받아올해 대학 주도로 진행된 첫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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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는 지난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에 참가해 연세대의 혁신 기술로 구현한 제품을 전시했다고 26일 밝혔다.연세대는 세계 혁신 스타트업들이 기술경쟁력을 선보이는 유레카 파크에 서울경제진흥원, 서울 소재 8개 대학, 관내 기관들과 업무 협약을 맺고 서울통합관을 조성했다. 연세대는 교원창업기업 부스 10개와 연세대 홍보관인 '연세 동반 성장관'을 설치했다.이번 박람회에서 연세대는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지원한다는 주제로, 참가 기업들의 기술 분야 특징을 살려 "바이오·AI Better the Future"의 콘셉트로 전시했다.바이오 분야 ㈜에이슨은 웨어러블 바이오센서와 디바이스 개발을 선보였다. ㈜더멘드바이오시뮬레이터는 고정밀 3D 혈관 모델과 AI 기반 알고리즘을 통해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자동으로 예측하는 솔루션 'CARDIOS'를 선보이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AI 분야 ㈜오노마에이아이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웹툰 보조 서비스인 '투툰'을 선보여 AI 부문 혁신상에 기여했다. 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수전해전지 스택 및 시스템 솔루션인 'H-Twin'을 개발한 ㈜에이치 큐브 솔루션과 심장 MRI(자기공명영상장치) 영상 분석 기술을 통해 심장질환에 정확도 높은 조직검사를 제공하는 기술을 선보인 ㈜팬토믹스는 디지털헬스케어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마지막으로 우리 삶을 이롭게 하는 'Better the Future' 분야에서는 항노화 라이프케어 솔루션기업인 ㈜바른바이오가 미세전기 에너지기술을 활용한 애슬레저 의류를 제작해 웨어러블 기술 카테고리에서 혁신상을 받으며 눈길을 끌었다.올해 연세대의 CES 참가는 대학 주도로 진행된 첫 전시로, 서울통합관 내 가장 많은 기업들이 참가했다. 참가기업의 50%가 CES 혁신상을 받는 등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입증했다.연세대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회사는 참가기업의 전시 부스 구성 및 기술패널 디자인 등 교내 창업기업이 효과적인 전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했다.박승환 연세대 연구부총장은 "앞으로도 연세대의 기술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도전과 창의 정신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연세 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지현 연세대 산학협력단장·기술지주회사 대표이사는 "새 아이디어를 발견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경험하며 글로벌 커뮤니티와 소통의 역할을 하는 세계 최대 ICT융합 박람회에서 연세인의 새로운 도전을 격려한다"며 "앞으로도 교원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글로벌 무대 진출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