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 매출, 2022년 2497억원보다 2.9% 증가한 2659억원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40.7%로 감소사업다각화 영향… '오쏘몰' 필두 생활건강 부문 38.6% '껑충'
  • ▲ 박카스D.ⓒ동아제약 제공
    ▲ 박카스D.ⓒ동아제약 제공
    동아제약의 피로회복제 '박카스'가 지난해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

    1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2023년 동아제약의 박카스 사업부문 매출은 256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2년보다 2.9% 증가한 것으로 당시 기록한 역대 최대 매출 2497억원을 뛰어넘는 수치다.

    다만 동아제약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박카스 사업부문 매출 비중은 40.7%로 2022년 46%보다 줄었다. 박카스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사업다각화 노력 덕분이다.

    지난해 생활건강 사업부문에서 매출 2003억원을 올렸는데 전년 대비 38.6% 늘었다. 동아제약의 사업부문 중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 구강청결제 가그린과 검가드 등이 생활건강 사업부문 매출 신장을 이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일반의약품(OTC) 사업부문 매출도 1530억원으로 2022년보다 13.8% 증가해 박카스 사업부문 성장률을 앞질렀다. 피부외용제 노스카나와 애크논크림, 멜라토닝크림 등이 OTC 사업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매출 6310억원, 영업이익 796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2%, 영업이익은 18.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