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생성형 AI 작성 기사 내용 공지선거 관련 허위 정보 뉴스 댓글 신고 기능 도입 예정생성형 AI 기반 딥페이크 대응에도 나설 방침
  • ▲ ⓒ네이버 다이어리 갈무리
    ▲ ⓒ네이버 다이어리 갈무리
    "이 기사는 해당 언론사의 자동 생성 알고리즘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네이버 뉴스가 4월 열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허위 정보 차단에 본격 대응에 나선다.

    1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작성된 기사에 대해 본문 상단에 관련 내용을 공지하기 시작했다. 

    언론사가 자동 로직으로 생성·전송한 기사 본문 상단과 하단에 "이 기사는 해당 언론사의 자동 생성 알고리즘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노출된다. 뉴스 이용자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AI와 로봇이 자동으로 작성한 기사를 명확히 안내하기 위함이다.

    또한 이달 중으로 이용자가 직접 선거 관련 허위 정보 뉴스 댓글을 신고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뉴스 댓글 이외에도 카페, 블로그 등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걸쳐 허위 댓글을 막기 위한 업데이트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선거 기간 이후에도 기사 형태의 허위 게시물 신고에 대한 'KISO(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가짜뉴스 신고센터 채널'을 안내할 방침이다. 선거와 관련한 공정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선거 관련 특집 페이지도 선보인다.

    아울러 네이버는 생성형 AI 기반 가짜 정보 생성과 유통, 딥페이크(Deep fake) 영상에 대한 대응에도 나설 계획이다. 선거를 앞두고 뉴스 댓글 집중 모니터링 기간에 보안팀 내 전담 담당자를 확대하는 등 24시간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네이버 측은 "총선을 앞두고 선거 관련 허위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기술적·정책적 노력과 대국민 플랫폼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