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탄은행 맞손…연탄 4만장·라면 645박스 지원
  • ▲ 윤수준 롯데건설 영남지사장(우측)과 강정칠 부산연탄은행 대표가 세탁세제 및 연탄과 라면 기증판 전달식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건설
    ▲ 윤수준 롯데건설 영남지사장(우측)과 강정칠 부산연탄은행 대표가 세탁세제 및 연탄과 라면 기증판 전달식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재가 어르신 대상 세탁서비스 지원과 ‘사랑의 연탄·라면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2월말 서울 서초구 남태령 전원마을에서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새해 부산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연탄은행과 손잡았다.

    동절기에 취약한 재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새롭게 기획한 '연탄은행 빨래방' 봉사활동을 펼쳤다.

    샤롯데(Charlotte) 봉사단은 의복 및 이불 등 세탁물을 수거해 부산연탄은행내 빨래방에서 세탁 및 건조한 뒤 재가 어르신 가구에 배달했다.

    또한 부산 서구 등 5개구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4만장, 소외계층에 라면 645박스를 기부했다.

    재가 어르신 가구엔 세제·섬유유연제·드라이시트 1000회분도 함께 전달했다.

    롯데건설 측은 "이번에 전달한 세탁세제 및 연탄과 라면 등을 통해 주민들이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전국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을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은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년째를 맞는 롯데건설의 사회공헌활동중 하나다.

    독거노인·저소득층 밀집지역을 찾아 연탄 등 난방용품을 기부하고 있다. 현재까지 기부한 연탄 수량은 이번 겨울기부건을 포함해 서울 36만장, 부산 및 원주시 등 34만2000장 등 총 70만2000장에 이른다.

    전달된 연탄·라면·세제 등은 '1대3 매칭 그랜트' 제도로 모인 샤롯데 봉사기금을 통해 마련됐다.

    매칭 그랜트는 임직원이 급여중 일부를 기부하면 기부금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도 함께 기부하는 제도로 2011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