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지난해 음료-주류 동반 성장… 매출 '3조 클럽' 입성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13.5% 늘어난 3조224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21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918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0억원으로 67.3% 줄었다.

움료부문의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4246억원으로 0.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30억원으로 46.2% 줄었다.

연간 누적매출은 4.6% 증가한 1조9534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2.3% 줄어든 1620억원을 시현했다.

주류 부문의 2023년도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1% 줄어든 196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적자는 같은 기간 7억원 개선된 3억원을 달성했다.

연간 누적 매출은 3.8% 증가한 8039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9.0% 줄어든 336억원에 그쳤다.

4분기 소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841억원, RTD(Ready to drink)매출은 117.7% 증가한 51억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맥주·청주·와인·스피리츠는 각각 0.3%, 10%, 15.3%, 11.6% 매출이 줄었다.

다만 2022년 9월에 선보인 새로가 지난해 125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감소폭을 줄였다. 올해 목표 매출은 1600억원으로 잡았다.

올해는 지난 1월 선보인 100%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여울'’ 가정 시장을 타깃으로 선보인 맥주 크러시 캔 제품의 판매채널 확대·영업, 마케팅 강화에 집중한다.

또 1분기 중 소주 처음처럼 리뉴얼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순미주 타입의 프리미엄 청주 브랜드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