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국내외 약 2000개 기관 참여경쟁률 663대 1 기록참여 기관 투자자 96% 이상 공모가 상단 초과 가격 제시공모가 최종 ‘25만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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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를 공시하고 희망밴드(14만7000~20만원) 상단을 초과한 25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약 200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663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25만원으로 결정됐다. 참여 기관 투자자 가운데 97% 이상이 공모가 상단 혹은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26만원 이상의 금액을 기입한 기관들도 약 3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공모에는 해외 기관 역시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 확정에 따라 총 공모금액은 947억5000만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8960억원이 될 예정이다.

    김병훈 대표이사는 “에이피알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알아 봐주신 많은 기관 투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투자자들께 선보인 중장기적 비전 실현에 힘쓰고 진화된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 에이피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하여 이달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