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필리핀 출시2025년 30개국에 품목허가 신청, 2027년 100개국 진출 목표박성수 부사장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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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글로벌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16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펙수클루가 진출을 확정한 곳은 한국을 포함해 24개국이다. 2022년 8월 국내 처음 출시한 잉후 1년 6개월만이다.현재 출시된 곳은 한국과 필리핀 2곳이지만 멕시코와 에콰도르, 칠레에서는 품목허가를 받아둬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13개국에는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인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6개국에는 수출계약을 맺었다.펙수클루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 중인 24개국의 항궤양제 시장규모는 8조4000억원으로 전세계 시장의 약 40%를 차지한다.대웅제약은 예정대로 24개국 진출이 완료되면 펙수클루가 글로벌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더 나아가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에 대해 2025년 30개국에 품목허가를 신청하고 2027년 100개국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 품목허가를 신청을 25개국으로 늘리고 6개국 이상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게 목표다.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국산 34호 신약으로 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기존 PPI 계열의 치료제 단점인 느린 약효 발현, 식이 영향 등을 대폭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반감기가 최대 9시간으로 가장 길어 약효가 오래 지속되고 야간산분비로 인한 증상 개선 효과가 우수하다.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1회 1정만 복용하면 돼 편의성이 높고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증상 개선 ▲야간산분비로 인한 증상 개선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 상호작용 및 약효의 일관성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펙수클루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키고 ‘1품 1조’ 비전 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