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이후에도 학급밴드 성장세 지속교육환경 최적화, 필수도구 자리매김
  • ▲ 네이버 밴드가 신학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밴드가 신학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네이버 밴드
    네이버 학급 밴드가 지난해 신규 가입자가 대폭 늘면서 급성장을 했다. 올해도 신학기 캠페인 등을 통해 가입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는 학급 밴드 이용 방법을 안내한 ‘이용 가이드’를 공개하며 'BAND 신학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학급 밴드는 교육 현장에서 공식적인 소통 채널로 운영됨과 함께 코로나19로 원격 수업이 시작되며 급속도로 확산됐다. 2020년 이후 4년간 누적 38만개의 학급 밴드가 개설되고, 누적 74만 명의 학생이 학급 밴드를 사용했다.

    대면 수업이 재개된 지난해에도 학급 밴드 성장세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만 6만개의 학급 밴드와 학부모 밴드가 개설되고 111만명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급 밴드가 원격 수업을 넘어 온·오프라인 학급 관리에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학급 밴드가 국내 교육 현장에서 학급 관리 도구로 주목받은 비결은 차별화된 편의성과 안전성에 있다. 네이버 밴드는 학급 공지, 수업 자료 공유/숙제 관리, 퀴즈/과제, 투표/미션, 출석 체크/원격 수업 등 학급 운영에 최적화된 기능을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개인 연락처를 노출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일대일 소통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없는 학생들도 PC를 통해 학급 밴드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학급 밴드의 사용성이 높아짐에 따라 만 13세 미만의 학생들도 안전한 환경에서 학급 밴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어린이 전용 서비스 ‘밴드 키즈’를 2021년에 출시했다. 밴드 키즈는 지난해 누적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서비스는 어린이 사용자가 교사, 학부모가 개설한 밴드에 초대를 통해서만 가입해 활동할 수 있고, 검색 기능이 제한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밴드는 교육 현장에서의 요구를 반영하며 세부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퀴즈 기능에서 틀린문제 다시 풀기 기능을 추가해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확실히 이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교사들의 요청으로 비디오콜 기능에 참여 멤버와 참여율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최근 학급 밴드를 사용하는 교사 35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7%가 다른 교사들에게도 학급 밴드를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학급 밴드를 사용하는 교사들은 학생들과는 학급 공지, 과제, 퀴즈, 미션 등 학습 보조 도구로써 활용하고 있다.

    학부모들과는 학급 공지, 사진 공유 등 소통 도구로써 밴드를 주로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구체적인 사용 용도로는 ▲공지 전달(84%) ▲학생들과 학교생활 공유(51%) ▲수업 자료 공유와 저장(46%) ▲과제 공지와 제출(44%)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활동 공유(42%)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정민 네이버 밴드 리더는 “학급 밴드는 우리나라 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교사와 학부모, 학생 사용자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