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팀코리아·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 협의체 맞손법·제도화 추진 현황, 건축 분야 세부 과제 등 논의
  •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 국토교통부. ⓒ뉴데일리DB
    도심항공교통(UAM)의 구심점인 버티포트(이·착륙 시설) 구축·개발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민·관 협력의 장이 22일 열린다. 버티포트는 UAM 비행체가 충전·정비 등을 할 수 있는 일종의 터미널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스페이스쉐어서울역에서 'UAM 팀코리아 인프라 분과 X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 워크숍을 열고 민간 전문가와 UAM 인프라 개발 분야에 대해 논의한다.

    국토부는 "이번 워크숍은 UAM과 건축 분야를 대표하는 두 협의체가 만나 UAM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는 버티포트 개발·활용을 구체화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워크숍에서는 'UAM의 새로운 거점을 만들어 간다'라는 주제로 △버티포트 관련 법·제도화 추진 현황 △버티포트 설계기준(안) △스마트+빌딩 로드맵 등 3개 안건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신산업에 도전하는 국내 기업의 상호 발전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버티포트 설계기준은 국토부 제2차관이 위원장을 맡은 UAM 팀코리아의 공동 연구 결과물이다. 국토부는 버티포트 구축에 필요한 기준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참여기업이 사업을 계획하는 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당국은 기존 건축물 옥상을 활용한 버티포트 구축을 위해 건축 분야에서 논의 중인 제도개선·연구개발(R&D)·선도사업 등 스마트+빌딩 정책 세부 추진과제를 UAM 팀코리아 참여 기관에도 공유해 협업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형필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UAM 상용화를 위해서는 건축물과 버티포트의 융합이 필수적"이라며 "스마트+빌딩 얼라이언스와 UAM 팀코리아 협업을 통해 설계기준 확정과 버티포트 개발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