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동대문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성추행 의혹 직권조사

고용노동부가 서울 동대문구의 한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면담을 빌미로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에 대해 직권조사를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지점 A이사장은 근로자 B씨를 면담하자고 불러낸 뒤 20분간 대화한 다음 지하 술집에서 약 1시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노동부는 피해자 인터뷰, 성추행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이사장 해명 인터뷰 등을 토대로, 남녀평등법상 직장 내 성희롱 행위로 인정될 만한 개연성이 있다 보고 있다.

서울고용노동청은 직장 내 성희롱 여부를 조사하고 성희롱이 확인되면 1000만 원 이하 과태료 부과 등의 조처를 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