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아멜리부(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이어 두 번째 허가 획득아일리아·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동시 보유 유일 기업삼일제약과 국내 판매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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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성분 애플리버셉트)’의 바이오시밀러 ‘아필리부’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아일리아는 미국 리제네론이 개발한 습성(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제다. 황반변성이란 안구 망막 중심부의 신경조직인 황반의 노화, 염증 등으로 인해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심하면 실명에 이른다.세계적 고령화 추세로 인해 황반변성 환자가 지속 증가하면서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7개국(미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영국·일본)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1년 74억달러에서 2031년 275억달러로 성정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22년 품목허가를 획득한 ‘아멜리부(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두 번째로 안과질환 치료제를 승인받았다. 글로벌 시장에서 블록버스터 의약품인 아일리아와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동시에 보유한 유일한 바이오시밀러 기업이 됐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아멜리부와 아필리부의 판매를 위해 삼일제약과 협업 중이다. 2023년 1월 삼일제약을 통해 아멜리부를 출시했으며 이달 아필리부 판권 계약도 체결했다.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RA팀장 상무는 “앞으로 국내 안과질환 분야의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